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친 '명량대첩축제' 해전 | 윤승현 | 2014-10-11 2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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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명랑대첩축제를 찾은 관객 모두가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해전을 보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행사장에 달려온다. 그리고 가장 많이 묻는 말이 해전 재현시간이다. 그렇다 보니 해전 없는 명량대첩축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112시 경, 해남과 진도의 경계를 가르는 울돌목 바다에서 명량대첩 해전이 재현 되었다. 해남 문내면 방향에서 세키부네와 아다케를 탄 일본 수군이 몰려오자 해남 우수영 쪽에서 거대한 판옥선이 나타났다. 양측의 함선들은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까지 전력을 다해 질주했다. 그리고 적들의 얼굴이 보일만한 거리가 되자 소총과 대포를 쏘며 전투에 돌입했다.

올해의 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이전에 비해 보다 더 스피디하고 박진감이 넘쳤다. 그리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소총과 대포는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참가 선박수를 줄이고 기동력이 뛰어난 배를 배치해서일까? 이전에 비해 좀 더 깔끔한 전투신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두루뭉술한 스토리가 몇 해 동안 고쳐지지 않은 흠이라면 흠일 것 같다.